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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보훈명예수당 두 배 인상 결정”…충남 292명 삶에 온기 더해진다→군민 복지정책 주목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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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처럼 이어져 온 충청남도 태안의 시간 속에, 국가를 위해 자신을 바친 이들과 그 유족을 위한 명예와 존엄이 한층 두터워졌다. 태안군이 마침내 보훈명예수당 지급 기준을 다시금 올리며, 주목할 만한 복지 정책의 확장에 나섰다. 그동안 월 10만원에 머물렀던 보훈명예수당은 2017년 5만원 상향에 이어, 2025년 7월부터는 두 배인 2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결정으로 이달 기준 292명의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작은 온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보다 큰 존중과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보훈대상자를 발굴하고 복지 시스템을 정비해나갈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는 복지 서비스 확장이 곧 지역의 품격을 높인다는 평가도 따르고 있다.

이번 수당 인상은 수혜자 개개인에게는 생계와 심리적 안정감을 안겨 줄 뿐 아니라, 지역 내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와 존중의식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 심화를 예고하며,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긍심 회복을 위해 구체적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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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보훈명예수당#복지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