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은 똥이다”…김상혁·타란, 7년 바람 충격→결혼 문턱에서 터진 상처와 충고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에서 공개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4-1회는 7년의 시간을 함께한 연인의 바람 논란과 그 상처 위에 쏟아진 출연진의 날것 같은 조언으로 깊은 파장을 전했다.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과 모델 타란이 게스트로 등장해, 흔들리는 마음 앞에 선 청춘에게 가감 없는 위로를 건넸다. 화면 속 사연자는 곧 결혼을 앞두고 남자 친구의 태도가 갑자기 달라진 이유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우연히 접한 SNS 사진에서 남자 친구의 흔적을 발견하며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을 맞이했다.
사연자는 불안함을 안고 남자 친구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애매한 답변만 돌아왔고, 결국 문제의 모델에게 직접 연락을 받으면서 진실이 밝혀졌다. 모델의 입을 통해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가 없다고 거짓말하며 자신과도 연애를 이어왔고, 두 달 동안 파티와 여러 모임에 동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남자의 이중적인 삶을 차분히 고발한 모델의 증언은 사연자뿐 아니라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에 김상혁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섣부른 판단 대신 확실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타란 역시 “이런 사람은 절대 만나선 안 된다”며 강한 경계의 메시지를 남겼고, 극단적인 어휘 사용으로 단호함을 드러냈다.

상처받은 사연자는 여전히 남자를 사랑한다는 속내와 함께 결혼을 계속 진행해도 될지 갈림길 앞에서 망설였다. 타란은 상처가 크더라도 건강하지 못한 사랑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직접 겪어온 시행착오를 담아 진정성 있는 응원을 보냈다. 김민정은 현실적인 결혼의 무게를 언급하며 누구라도 쉽게 단호해지기 어려운 순간이 있음을 짚었다. 그러나 김상혁은 망설임 없이 “똥은 똥이다”라는 단언으로 상처를 인정하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조충현은 한층 담담하게 사연자가 단호하지 못했던 마음을 보듬으면서도, 이제는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야 할 때임을 역설했다.
불신 위에서 무너진 신뢰, 감정이 아닌 현실의 벽에 부딪힌 고민까지 치열하게 다뤄진 이번 화는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연애의 참견 남과 여’ 4-1회는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과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와 수요일 오전 7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