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주식 420만주 소각”…유통주식수 감소에 투자자 주목
유니켐이 주식소각을 확정·공시하면서 시장 유통주식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 8월 변경상장을 앞두고 투자자의 주가 및 유동성 변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각이 주식 유통량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에 미칠 파장을 분석 중이다. 당국 역시 관련 일정과 투자자 보호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4일 유니켐이 주식소각에 따라 기존 97,281,646주에서 93,078,998주로 보통주 유통주식수가 감소한다고 밝혔다. 소각되는 주식은 총 4,202,648주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식 소각일은 2025년 7월 21일로 확정됐고, 주식수 변경에 따른 변경상장일은 2025년 8월 7일이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12월 말로 명시됐다.
![[공시속보] 유니켐, 주식소각에 따른 변경상장→유통주식수 감소](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4/1754296726030_73767690.jpg)
이번 조치로 유니켐의 주식 유통량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흐름과 시장 유동성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상장주식의 절대량이 줄면 주당 가치에는 긍정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지만, 실제 파급효과는 매매 동향과 투자심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식소각이 단기적으로 유통주식수 감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동성 감소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공식 상장일정에 따라 실제 영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니켐 측은 주주 및 시장 참여자들에게 “변경상장과 관련한 일정과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거래소 역시 “유니켐의 보통주가 2025년 8월 7일자로 변경상장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니켐의 이번 주식소각 조치는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 효율성 개선 목적에서 시행되는 사례로, 과거에도 비슷한 정책을 채택한 기업들의 주가와 유동성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일정과 시장 지표 흐름을 주시하며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