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김대희 첫사랑 폭로 웃음 폭발”…독박투어4, 인도네시아의 밤→예상 밖 고백에 현장 술렁
시작부터 홍인규와 김대희의 깜짝 고백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가지런히 앉은 출연진 앞에서 아내와의 첫사랑, 그리고 첫키스를 꺼내든 홍인규와 김대희의 진심 어린 멘트는 본능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도네시아 빈탄 섬의 이국적인 공기와 설렘 속에서 두 사람의 유쾌한 진심은 출연진의 얼굴에도 미소를 피어나게 했다.
홍인규는 “아내가 처음 사귄 남자가 바로 나”라며 눈빛에 애정을 가득 담았다. 이어 “그래서 더 잘해주려 애쓴다”는 고백까지 더해 현장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김대희는 “와이프가 내 첫키스”였다며, “아내가 이번 회차를 꼭 챙겨본다”는 작은 귀띔과 함께, 독박투어만의 솔직한 감성을 드러냈다. 방송 내내 터진 웃음과 짧은 애정 멘트는 시청자와 출연진 모두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특별한 순간이 됐다.

하승진의 활약도 눈부셨다. 게임 천재라는 별명답게 대부분의 미션에서 센스와 본능을 펼쳤지만, 일곱 번째 독박 게임에서는 이례적으로 패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바닥을 아래에 깔고 “느낌이 쎄했다”는 직감이 장동민을 독박자로 만드는 예리한 승부감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게임과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하승진 특유의 기민함과 순발력은 ‘독박 투어’의 긴장과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장동민은 이날 세 번이나 ‘독박자’가 되며 현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런 복불복 게임이 제일 싫다”는 특유의 현실 멘트로 웃픈 분위기를 만들었고, 촘촘한 게임 구성 속에서 운과 실력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을 펼쳤다. 탄탄한 팀워크와 장난기 가득한 대화가 이어지며, 빈탄 섬의 풍부한 색감과 맛, 소리가 살아 숨 쉬었다.
특히, 레스토랑에서는 크랩과 크레이피시 등 해산물 먹방과 이쑤시개 쌓기 게임이 시너지를 냈다. 하승진이 입맛을 사로잡은 뒷이야기와 더불어, 꼴찌의 굴욕까지 펼쳐지며 출연자들은 한바탕 웃음으로 수놓았다. 숙소에 들어선 뒤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파자마로 ‘랜덤 파자마 파티’가 벌어졌다. 김준호의 ‘19금’ 슈퍼맨 파자마, 장동민의 원시 콘셉트, 홍인규의 귀여운 공주 파자마까지 반복되는 반전과 유쾌함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이어 숙소비를 건 ‘신발 쌓기’ 미션에서는 하승진의 350mm 신발이 예기치 못한 변수로 등장하며 승부의 갈림길을 만들었다. 다음 날 모닝 러닝에 나선 유세윤과 홍인규는 4.6km를 함께 뛰며 건강한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포토 스폿에서 맞이한 아침, 빈탄 사막과 블루 레이크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는 장면은 여행 예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벅찬 아우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마지막에는 룰렛으로 뗏목 투어의 독박자가 결정되고, 블루 레이크 위에서 펼쳐진 이별의 시간이 짙은 아쉬움을 더했다. 독박즈의 다채롭고 자유로운 하루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를 통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