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장중 5.90%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61,000원 돌파
현대건설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한때 61,000원까지 급등하며, 지난 종가 대비 5.9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57,600원 대비 3,400원 오른 6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고가권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시가 58,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57,600원의 저가와 61,600원의 고가를 나타냈다. 주가 변동폭은 4,000원으로 거래량은 682,705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411억 6,8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6조 8,038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78위에 올랐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647만 1,510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억 1,135만 5,765주) 대비 외국인소진율은 23.77%를 보였다. 고배당 기대감과 건설경기 낙관론이 동반되며 투자심리가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현대건설의 상승률 5.90%는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인 2.35%를 크게 웃돌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매수와 최근 주택 분양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반등에 작용하는 측면”이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시장 순응적 흐름이 유지될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배당수익률은 0.98%로 집계됐으며, 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의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와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주가는 부동산 경기 지표와 국내외 대형 수주 뉴스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