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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염정아, 광기 집착의 총구”…원진아와 마지막 복수 대치→숨 막히는 결단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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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염정아, 광기 집착의 총구”…원진아와 마지막 복수 대치→숨 막히는 결단의 순간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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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사라진 어둠 속, 염정아가 연기하는 김세희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차갑게 빛났다. 반면 원진아의 김아현은 분노와 슬픔, 결연한 복수의 의지로 맞서며 두 모녀 사이에 거대한 감정의 폭풍이 일었다. ENA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쇼핑’은 인연의 비극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극 중 김세희는 끝없는 집착과 광기로 ‘리콜 프로젝트’를 실행해왔고, 그녀의 어긋난 보호 속에 입양된 아이들마저 깊은 상처를 받으며 이야기는 정점에 이르렀다. 원진아가 연기한 김아현은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을 가슴에 품고, 상처 입은 아이들과 함께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회 스틸 컷에서는 김진영이 연기하는 정현이 세희 곁을 지키지만, 또 다른 변수로 김지안이 연기한 또 다른 아현이 등장해 상황은 예측불가의 방향으로 치달았다.

“비극의 끝에서 총구 겨눈다”…염정아·원진아, ‘아이쇼핑’ 모녀의 마지막 대치→긴장감 최고조 / ENA
“비극의 끝에서 총구 겨눈다”…염정아·원진아, ‘아이쇼핑’ 모녀의 마지막 대치→긴장감 최고조 / ENA

클라이맥스에 가까워진 감정의 균열은 각 인물들의 선택 앞에서 더욱 날카로워졌다. 복수로 영혼을 불태우는 김아현, 통제의 극단에 다다른 김세희, 충성 앞에 흔들리는 정현과 이들을 움직이게 한 두 명의 아현까지, 이들은 모두 벼랑 끝에 선다. 네 사람의 갈등은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예고하며, 마지막 한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 상처를 가진 얼굴, 복수의 결연한 표정이 응축된 원진아와 최영준의 우태식까지 등장, 얽히고설킨 운명 앞에서 과연 누가 마지막 승부를 쥘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세희의 명령에 길들여져 왔던 정현이 혼란에 휘말리게 되고, 아현과 아이들은 스스로의 복수와 생존을 위한 용기를 시험받는다.

 

각자의 아픔과 분노, 슬픔과 결의가 한데 어우러지는 ‘아이쇼핑’의 최종회는 예측 불가의 전개와 감정의 절정으로 완성도를 더한다. 극한의 고비에서 빚어낸 네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는 시청자 각자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ENA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쇼핑’의 최종회는 12일 화요일 밤 10시에 막을 올리며, 티빙(TVING)에서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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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염정아#원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