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퍼레이드 현장 집결”…이정재·이병헌, 붉은 열기 속 궁극의 결말→도시는 다시 숨을 쉰다
뜨거운 여름밤, 광화문에 울려 퍼진 북소리는 도시의 숨결을 바꿔놓았다. 퍼레이드를 따라 흐르는 빛과 분홍색 가드들이 광장을 점령하는 순간, 영희의 거대한 얼굴이 등장해 관객들의 심장도 한없이 커져만 갔다. 분주한 골목마다 울려 퍼진 환호와 두근거림은 이정재, 이병헌이 이끄는 마지막 축제를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오는 28일 저녁, 넷플릭스와 서울시가 준비한 ‘오징어 게임3’ 광화문 퍼레이드가 베일을 벗는다. 시리즈의 상징인 영희와 분홍색 가드들이 앞장서 세종로와 광장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행진은, 현장 곳곳을 거대한 리듬과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거대한 캐릭터 인형과 낮게 울리는 음악, 도시 한복판을 자유롭게 누비는 배우들의 실루엣이 서울의 심장부에 또 다른 세계를 선사한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 서울광장에서 열릴 피날레 팬 이벤트를 향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좌석 응모로 선정된 관객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스탠딩 구간이 마련돼, 현장의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 이벤트에는 수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이정재와 이병헌, 그리고 황동혁 감독 등 주요 출연진이 직접 자리해 깊은 여운을 더한다. 참여자들은 특별한 티켓과 선물을 받을 기회를 얻고,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도심 전체를 잇는 흥분과 희열 속에 피날레의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3’는 27일 본편의 시작을 알리며, 마지막 시즌에 걸맞은 묵직함과 기대를 안긴다. 관객과 배우, 연출자가 함께 모여 그간 쌓아온 감정의 결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시작이 아닌 완벽한 마무리의 서사를 쓰게 되는 특별한 시간이 예고된다.
이정재, 이병헌이 선 무대, 그리고 황동혁 감독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지금껏 ‘오징어 게임’이 걸어온 길과 작별을 고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견한다.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는 오는 28일 저녁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며, 이번 행사로 또다시 한여름 도시는 오래도록 잊기 힘든 열기와 감동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강렬한 스토리로 신화를 쓴 ‘오징어 게임3’ 퍼레이드와 팬 이벤트는 28일 저녁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