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장중 2,400원 급등”…코스피 시총 133위로 부상
코스피 상장사 한화비전이 13일 오전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의 주가는 전일 대비 2,400원 오른 57,700원을 기록, 4.3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날 56,2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장중 한때 57,900원까지 치솟았으나 최저가는 56,0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특히 같은 시각 한화비전의 누적 거래량은 21만5,905주, 거래대금은 123억1,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2조9,233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3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비전의 외국인 소진율은 23.13%로, 주식 시장 내 외국인 수급도 일정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업종군 역시 1.33% 상승했으며, 시장 전체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거래에 활기가 도는 분위기다.

최근 한화비전의 주가 변동 배경에는 시장 내 업종 전반의 강세와 투자 심리 회복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IT 및 산업재 등 업종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보유 비율이 20%를 상회하면서 유동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화비전의 당분간 주가 흐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 전문가는 “기업별 펀더멘털이 복원되며 시장 내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테마주가 아닌 실적과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외국인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단기 등락 폭은 이어지겠지만, 업계 재편과 수요 성장 기대감이 중장기 투자 전략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한화비전을 비롯한 주요 종목의 움직임이 국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며,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의 변동성 및 외국인 보유율 확대를 중요한 지표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