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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결혼운 피어난 순간”…신랑수업, 운명 상담에 스튜디오 술렁→장우혁 연애 고백 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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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결혼운 피어난 순간”…신랑수업, 운명 상담에 스튜디오 술렁→장우혁 연애 고백 격랑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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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한 켠에 감도는 봄기운은 신입생 이정진의 등장으로 멈춘 듯 어색하게 흘렀다. 낯섦과 기대가 교차하던 그 첫 순간, 이정진은 묵직하고 진지한 기운으로 인사를 건넸고, 멘토진을 비롯한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됐다. 결혼이라는 화두 앞에서 흔들리는 표정 너머로 오랜 고민과 각오, 그리고 설렘이 섞인 진심이 은은하게 배어났다.

 

이정진은 이제 막 ‘신랑수업’의 문을 두드렸다. 교장 이승철의 소개에 이어 “많이 배우고 싶다”고 덤덤한 각오를 전한 이정진은 비혼주의자는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언제나 노력해 왔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고, “연애 상대가 아니라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을 찾고 싶다”는 진중한 바람도 전했다. 본인의 최근 연애 이야기부터 사진, 취미, 재정 현실까지 거침없이 공개한 그는 원하는 배우자상에 대해 신중히 밝혔다.

“결혼운이 피어난다”…이정진·정호근, ‘신랑수업’ 운명 상담→현장 술렁 / 채널A
“결혼운이 피어난다”…이정진·정호근, ‘신랑수업’ 운명 상담→현장 술렁 / 채널A

상담소 문을 열고 나선 이정진은 소박한 순댓국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배우이자 무속인 정호근과 23년 만의 재회를 맞아 서로의 옛 기억을 되살리며 반가움을 나눈다. 결혼운을 궁금해하는 이정진 앞에서 정호근은 “올 가을, 모든 것이 꽃처럼 피어난다”며 신비로운 조언을 던졌다. 문서운, 자녀운 등 복합적인 희망도 함께 전하며, 묵직하면서도 따스한 응원이 이어졌다. 김일우에 관한 장난스러운 결혼운 이야기에는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고, 멘토진은 즉시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장우혁과 손성윤의 캠핑 데이트 장면은 또 다른 온기를 더했다. 장우혁은 먼저 가족과 소통하며 연애에 대한 조언을 귀 기울여 들었고, 손성윤과의 만남에서는 올드카, 2인용 텐트,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며 음식을 건네는 다정한 순간들이 눈길을 끌었다. 캠핑장에 핑크빛 기류가 맴돈 가운데, 장우혁은 “철쭉 후광이 비쳤다”며 솔직한 설렘을 고백했다. 볼에 쿨하게 뽀뽀를 내건 게임, 함께 자전거를 타며 손길을 조심스레 맞닿던 스치는 감정, “나 어떠냐”는 대담한 고백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의 감정은 더욱 진하게 얽혀 갔다. 멘토들은 과감함에 감탄을 연이어 쏟아냈다.

 

‘신랑수업’은 이날 각기 다른 두 남자의 진심이 어우러진 운명과 희망, 그리고 현실이 교차하는 순간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두근거림으로 가득 찬 매 장면에서 시청자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됐고, 멘토들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이정진과 장우혁, 그리고 새로운 인연들이 펼치는 ‘신랑수업’의 서사는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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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신랑수업#장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