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라벤더빛 설렘”…밤하늘 불꽃 아래 미소→도심을 물들인 여름 감성
저녁이 한껏 무르익던 여름밤, 아나운서 김효진은 고요하면서도 벅찬 설렘을 간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거리마다 불꽃이 피어 오르고, 산뜻한 바람이 감돌던 순간, 김효진은 라벤더빛 원피스와 크림색 니트 가디건을 차려입고 새로운 여름의 기운을 부드럽게 전달했다. 그녀가 챙 넓은 버킷햇을 깊이 눌러쓴 모습에서는 수줍은 미소와 함께 자유로움이 느껴졌고, 사람이 붐비기 전 미리 찾은 거리의 낭만을 한껏 누리려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사진 속 김효진은 잔잔하게 내려앉은 앞머리와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긴 머리, 그리고 두 손으로 살며시 모자를 고쳐 쓰는 몸짓으로 본연의 따스함과 설렘을 모두 담아냈다. 노을이 물든 무렵부터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남색으로 짙어가는 하늘 아래 터지는 불꽃들은 김효진의 표정과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을 완성했다.

불꽃놀이가 이어지는 거리 한켠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여름밤의 축제를 즐겼고, 따뜻한 불빛과 어스름한 조명이 어울리며 계절 특유의 낭만을 진하게 드러냈다. 김효진은 SNS를 통해 “여름이었다 붐비기 전에 호다닥 다녀온 . 요즘 가면 넘나 덥겠됴…”라는 소탈한 소감을 전했다. 계절의 기운을 앞서서 담아낸 그녀의 진솔한 글귀는 무더운 한여름 속 깨끗하게 남은 기억을 선사했다.
김효진의 근황은 팬들에게 한여름의 소박한 여유와 본인만의 변화를 조용히 전했다. 팬들은 “함께 여름을 걸은 기분”, “시원한 기운이 전해진다”, “웃는 얼굴이 더 환하게 느껴진다”며 따뜻한 응원과 감동을 아낌없이 보냈다. 지난 활동과는 또 다른 한여름 밤의 빛나는 기록이, 도심을 물들인 그녀만의 서정으로 남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