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노, 모교 교정에 흐른 회색 미소”…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조나단과 뜨거운 도전→순간마다 유쾌한 환호
아침 등굣길을 환하게 밝힌 대구 상서고등학교의 교문 앞,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조나단의 일일 전학생 도전으로 설렘을 안겼다. 연예매니지먼트과 학생들은 개성 넘치는 진행력으로 조나단을 들었다 놨다하며 교정을 쉴 새 없는 환호로 물들였다. 첫 수업부터 장성규의 놀라움이 배어든 농담과 함께 방송인 못지않은 유쾌함이 녹아들었고, 평범했던 오전은 순식간에 깊은 활기와 웃음으로 장식됐다.
곧이어 펼쳐진 조리실 수업에서는 조나단과 칼솜씨로 유명한 안병재 학생이 손을 맞잡고 닭볶음탕에 도전했다. 양배추 200통을 손질하는 현란한 기술과 학생들이 정성스레 만든 고추장, 그리고 완성된 요리의 풍미는 출연진의 군침까지 자아냈다. 진심 어린 리액션과 비주얼 먹방이 어우러진 조나단은 “오늘 저녁은 닭볶음탕”이라는 스튜디오의 외침 속에서 밝은 웃음을 전했다.

제과제빵 실습실에 들어선 조나단은 소금빵 반죽을 여러 번 찢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삼수 끝에 빵을 완성하며 또 한 번의 화려한 먹방 무드를 완성했다. 광희가 “촉감 놀이냐”며 장난스레 내뱉은 멘트와 함께 교실 안엔 시종일관 흥겨움이 번졌다.
한편, 윤남노 셰프는 졸업생 얼리어잡터로 17년 만에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로 돌아와 현장에 뭉클한 감동을 불어넣었다. 플래카드와 환호로 가득한 후배들의 환영 속, 윤남노 셰프는 수줍은 미소로 화답했다. 조리 실습실을 무대로 펼쳐진 ‘60분 시그니처 요리 미션’은 긴장과 기대를 모두 품었고, 윤남노 셰프가 직접 최우수 학생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순간에는 땀과 열정 속 희망이 피어올랐다.
학창시절 서울 생활을 뒤로 하고 고향의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를 택한 사연, 졸업의 위기도 겪었던 진솔한 고백은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을 건넸다. 눈웃음과 나눔, 푸근한 격려가 이어진 윤남노 셰프의 하루는 모두의 가슴에 따뜻한 메시지를 새겼다.
빵 온기에 묻어나는 추억, 요리 시간에 흐르는 도전, 서로를 응원하는 영롱한 순간들이 오늘 모교 교정과 방송에 고스란히 전해진다. 출연진 각각의 방식으로 완성된 행복의 레시피는 시청자들에게도 청춘의 진가와 용기를 일깨워주었다.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6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다시 한 번 뜨거운 청춘의 열정을 담아 스크린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