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로그인은 한 번만, 보안은 더 강하게”…라온시큐어, 통합계정 관리 서비스 새판
IT/바이오

“로그인은 한 번만, 보안은 더 강하게”…라온시큐어, 통합계정 관리 서비스 새판

이예림 기자
입력

강력한 인증과 간편한 계정 통합 관리가 IT 산업의 보안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라온시큐어가 새롭게 선보인 '옴니원 억세스'는 복잡해진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 구축 없이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계정, 로그인, 인증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공지능(AI)와 SaaS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산업 내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는 계정 관리 복잡성 및 보안 사고 위험을 낮추는 대표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 출시를 클라우드 통합계정관리 경쟁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4일, 계정관리(IM)·단일로그인(SSO)·다요소 인증(MFA)을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옴니원 억세스'를 출시했다. IM은 기업 내 각 시스템과 SaaS 계정의 통합적 관리 기능을 의미하며, SSO는 사용자가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이다. MFA는 FIDO 기반 생체인증이나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결합해, 기존 대비 인증 보안을 한층 올렸다. 특히 기존 계정별 개별 로그인이 요구되던 시스템 구조에서, 한 번의 인증으로 연결되는 편리성과, 다중 인증의 보안 강점을 모두 제공하는 점이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옴니원 억세스'가 인력과 예산, 보안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에 빠르고 저렴하게 구축될 수 있어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 네이버웍스 등 국내외 주요 업무 플랫폼부터 자체 정보시스템까지 폭넓게 연동 가능하며, 사전 검증을 통해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조직별 맞춤 인증 정책, 사용자 동기화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통합계정 솔루션 시장은 Okta,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D 등이 주도해왔다.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억세스'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빠른 도입, FIDO 등 강력한 인증 환경을 내세워 차별점을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사용자 환경과 SaaS 확장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합 인증·계정 관리의 확대에 따라 인증 표준, 개인정보 보호 규제, 데이터 주권 등도 산업계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역시 클라우드 산업 육성, 정보보호 인식 개선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추세다. 보안 업계는 “클라우드 전환 시대에 계정 관리와 인증의 강화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제도적 진화와 기업 현장의 실질적 도입 간 간극 해소 필요성을 강조한다.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고객 보안 니즈에 빠르게 대응, AI 시대 클라우드 보안의 표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산업계는 서비스가 실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통합계정 관리가 새로운 기업 보안의 기준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라온시큐어#옴니원억세스#통합계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