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진선규 목소리에 숨결이 담겼다”…킹 오브 킹스 더빙 캐스트→관객 심장 울리나
따스한 온기와 설렘이 어우러진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국내 관객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배우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등 한국 대표 연기자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으며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깊은 울림과 섬세함을 지닌 이들의 목소리가 영국 대문호 찰스 디킨스와 그의 막내아들 윌터의 여정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킹 오브 킹스'는 유명 작가 찰스 디킨스가 아들 윌터와 2000년 세월을 거슬러 거대한 이야기에 뛰어드는 모험을 그린다. 이미 해외에서는 개봉과 동시에 따뜻한 메시지와 웅대한 서사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북미 박스오피스 6천만 달러 돌파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그런 가운데 이번 국내 더빙판의 목소리 출연진이 공개되자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배우 이병헌이 찰스 디킨스 역을 맡아 차분한 중후함으로 무게감을 더하고, 진선규가 예수 역할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을 전달한다. 마리아이자 캐서린 디킨스는 이하늬가 캐릭터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베드로로 변신한 양동근, 본디오 빌라도 역의 차인표, 헤롯왕 권오중, 대제사장 장광까지 각기 개성 강한 배우들이 목소리로만 인물을 완성해내며 색다른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안긴 '킹 오브 킹스'가 국내 더빙 버전에서도 배우들의 열연과 특유의 감성으로 남다른 울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층 다양해진 캐릭터와 깊어진 목소리의 향연이 어떻게 스크린에 그려질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영화 '킹 오브 킹스'는 내달 국내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