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미소에 물든 가을 오후”…첫 미니앨범 청음회→팬심이 만든 따스한 파장

가을 햇살이 내려앉던 공연장, 김희재의 진실한 미소가 분위기를 가득 채웠다. 팬들은 두 손을 번쩍 들어 하트 모양을 만들고, 김희재는 이에 화답하며 아직 낯선 첫걸음의 설렘을 팬들과 나누었다. 시간이 천천히 감도는 그 공간에서 아늑한 조명과 다채로운 색감의 의상들,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응원이 하모니를 이루었다.

검정 셔츠와 바지를 갖춰 입은 김희재는 무대 중앙에 앉아 전심을 담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희재의 첫 번째 미니앨범 HEE’story 잘 듣고 계신가요?"라며 소감을 전하는 글에서도 이번 앨범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팬을 향한 고마움이 얼마나 절절하게 흐르는지 드러났다. 탁 트인 공연장에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순간이 오롯이 기록됐다.

공개된 사진은 팬들에게 진한 울림을 안겼다.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한결같이 김희재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표현하며 “함께여서 행복했다”, “희재의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대를 장식한 수많은 하트의 몸짓이 김희재에게도 깊은 울림으로 전해졌고, 진솔한 격려와 응원의 물결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기억을 만들어냈다.

김희재는 이번 미니앨범 ‘HEE’story’로 새로운 계절의 문을 두드렸다. 꾸준한 성장 끝에 맞이한 첫 미니앨범이기에 이번 청음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진심과 서로를 향한 신뢰가 짙게 배어났다. 김희재와 팬들은 이 날 남긴 한 장의 단체사진 속에서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새로운 시작,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