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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박봄, 깊게 무너진 건강”…팬들 먹먹함→완전체 무대는 아득해졌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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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목소리로 2NE1을 상징해 온 박봄이 무거운 결단을 내렸다. 박봄은 최근 건강 문제로 의료진에게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고, 결국 그룹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공식 발표가 전해지는 순간,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팬들의 마음은 깊은 아쉬움에 잠겼다.
디네이션은 박봄이 그간 병마와 싸워 온 흔적과 회복을 위한 의지를 전하며, 앞으로 2NE1의 공식 스케줄에 박봄이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워터밤 부산 2025’와 4월 앙코르 콘서트의 불참 이후, 박봄의 건강 이상설은 팬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2NE1이 하나로 뭉쳐 준 무대가 최근까지 이어졌기에, 완전체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이번 선택은 더욱 뼈아픈 일로 다가왔다.

2NE1은 지난해 단독 콘서트와 ‘2024 SBS 가요대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변함없는 팀워크와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박봄의 빈자리를 실감하게 됐다. 소속사는 박봄의 쾌유를 염원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요청했고, 산다라박, 씨엘, 공민지 역시 서로를 다독이며 남은 활동에서 힘을 모아 나갈 뜻을 전했다.
2NE1을 지지해 온 수많은 이들의 바람은 결국 박봄의 완전한 회복과 다시 함께 하는 무대를 향해 있다. 박봄을 잠시 떠나 보낸 2NE1, 산다라박과 씨엘, 공민지의 모든 무대와 노력에 더욱 깊어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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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2ne1#산다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