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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릭스 도회적 침묵이 흔든다”…무심한 실루엣→감성 깊이 번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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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릭스 도회적 침묵이 흔든다”…무심한 실루엣→감성 깊이 번진 순간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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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을 배경으로 필릭스가 소파에 기대앉은 모습에 감성의 결이 덧입혀졌다. 블랙 비니와 짙은 선글라스를 단단하게 눌러쓴 필릭스는 아이보리빛 인테리어가 감도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피곤함과 생각의 여운, 그리움마저 짙게 담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소파 등받이에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채 기대앉은 그의 실루엣에는 인위적인 꾸밈보다 진실된 청춘의 무심함, 그리고 홀로 떠오르는 여름밤의 한 장면 같은 선명한 낯섦이 엿보였다.

 

필릭스가 선택한 심플한 그레이 티셔츠와 ‘HUMAN MADE’ 네이비 하트 로고는 그의 소년 같은 자유로움에 단단함을 더했다. 낡은 듯한 데님 팬츠에는 스터드로 장식된 벨트가 포인트로 자리했고, 캐릭터 키링과 털 인형 장신구가 가방과 허리를 장식하며 조금은 유쾌한 개성을 더했다. 7월의 무더위 속이지만, 두툼한 블랭킷과 포근하게 쌓인 쿠션이 어우러진 실내 풍경에서 촉촉한 감상이 전해졌다.

“텅 빈 시선이 전하는 여운”…필릭스, 무심한 순간→도시 감성 폭발 /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인스타그램
“텅 빈 시선이 전하는 여운”…필릭스, 무심한 순간→도시 감성 폭발 /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인스타그램

사진 속 필릭스는 선글라스 너머로 감정조차 담아두지 않은 듯한 무표정마저 깊게 남겼다. 하지만 그 무심함 이면에는 길게 이어진 청춘의 성찰과 잠시 멈춰 선 시간, 긴장과 이완 사이를 질문하는 듯한 섬세한 여운이 드리웠다. 팬들은 “힐링 그 자체”, “필릭스만의 무드에 푹 빠졌다”, “매순간이 편안함”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회적인 청량감과 자연스러운 일상, 그리고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이 모두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무대 위 화려함과는 또 다른 결로, 무심함과 도시의 침묵이 한데 얽힌 이번 필릭스의 모습은 한밤 도시의 공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는 청춘의 단면을 그려냈다. 팬들은 필릭스의 무드에 공감하고 특별한 위로와 설렘을 나눴다. 필릭스의 이러한 색다른 일상은 그룹 스트레이키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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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릭스#스트레이키즈#도시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