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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부다페스트 대서사”...이찬원·전현무, 뜨거운 미식 감탄→야경 속 여행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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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부다페스트 대서사”...이찬원·전현무, 뜨거운 미식 감탄→야경 속 여행의 울림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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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물든 저녁, 부다페스트의 도시는 노을빛에 잠기며 이찬원과 전현무의 얼굴을 환하게 비췄다. ‘톡파원25시’ 특유의 부드러운 호흡과 함께 시작된 여행은 부다페스트 한복판 숙소의 창가에서 전해진 놀라운 야경 앞 감탄으로 이어져, 시청자 마음에 기대와 환희를 아로새겼다. 이찬원은 눈을 크게 뜨며 “야경 끝내주네”라는 짧지만 벅찬 마음을 털어놨고, 전현무 역시 새로운 도시의 감각에 연신 감탄사를 내비쳤다.

 

부다페스트 중앙 시장에 준 눈길은 한 나라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하는 진귀한 선물이었고, 톡파원은 특산품과 명물, 맛의 히스토리를 촘촘히 안내했다. 일몰이 시작될 무렵 어부의 요새에 도착한 순간, 네모난 화면을 가득 채운 노을과 그 속에 새겨진 삶의 흔적들이 랜선을 통해 은은하게 흘러들었다. 여행지에서 맞닿은 밤은 현지 역사가 깃든 거리와, 오직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식의 특별함으로 깊어졌다.

“부다페스트 끝내주네”…이찬원·전현무, ‘톡파원25시’ 유럽 야경·미식 여행→랜선 여행 감탄 / JTBC
“부다페스트 끝내주네”…이찬원·전현무, ‘톡파원25시’ 유럽 야경·미식 여행→랜선 여행 감탄 / JTBC

화제는 이내 프랑스 파리로 옮겨가 한국인 셰프들의 사연으로 농익었다. 플랑, 바게트, 크루아상 대회를 모두 석권한 서용상 셰프의 굳건한 집념이 주목받았다. 목사를 꿈꾸던 철학 청년에서 세계 미식계의 그랜드슬램을 꿈꾸는 셰프로 변모한 그의 여정에는 푸근한 감동과 새로운 가능성이 어우러졌다. 드누에트 거리에 자리한 박정철 셰프의 레스토랑 역시 현지 맛의 벽을 뛰어넘고 있었고, 폴 보퀴즈 요리 학교 최초 한국인 졸업생이라는 기록은 파리의 거리에 감동을 더했다.

 

톡파원들의 랜선 미식 투어는 연근, 고추장, 쌈장 등 한국 재료를 녹인 프랑스 요리로 이어지며 두 문화의 경계를 허문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허경환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유럽과 아프리카의 다양한 이야기로 깊이를 더했고, 마치 여행의 연장선에 선 듯 참신한 여운을 남겼다.

 

달빛이 내려앉은 부다페스트에서 남겨진 이찬원의 한마디와 파리 골목에 녹아 든 셰프들의 고백은 먼 타지 각자의 꿈과 시간, 따뜻한 인연을 상기시켰다. 오늘 밤 8시 50분 ‘톡파원25시’에서는 환상적인 부다페스트 야경과 프랑스에서 살아 숨쉬는 셰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한 편의 커다란 랜선 여행지도를 건넬 예정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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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톡파원25시#전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