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케이이엠텍 11%대 급등”…동종업종 약세 속 장중 2,340원 기록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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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엠텍 주가가 11월 5일 장중 11% 넘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업황 약세와 달리 케이이엠텍은 이날 상승 흐름을 보이며, 관련 업종 중 이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케이이엠텍은 전 거래일 종가 2,105원 대비 235원(11.16%) 오른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2,130원, 저가는 2,065원, 고가는 2,340원으로,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케이이엠텍의 거래량은 9,660,581주, 거래대금은 213억 600만 원에 달했다.  

출처=케이이엠텍
출처=케이이엠텍

동일업종지수가 -4.45%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케이이엠텍은 오히려 강한 매수세를 끌어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거래량과 더불어 단기 변동성 확대를 주목하고 있다.  

 

케이이엠텍의 시가총액은 65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111위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1.10%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수급과 향후 주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개별 종목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점, 단기 이슈 노출 등에 따른 단기 급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봤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일업종 내 상대적 강세와 높은 거래량이 단기자금 유입 신호일 수 있지만, 변동성이 커진 만큼 위험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케이이엠텍의 강세 흐름이 단기에 그칠지, 추가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이어지는 글로벌 증시 흐름, 코스닥 대형주 수급 변동 등이 단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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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엠텍#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