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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1천만원 현금 바람”…타이틀 3인, 열기 폭발→숙소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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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1천만원 현금 바람”…타이틀 3인, 열기 폭발→숙소 긴장 고조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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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가운데 울려 퍼진 놀라움은 한밤 파란 현금 다발에서 비롯됐다. ‘하우스 오브 걸스’의 참가자들이 첫 미션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 타이틀 3인에게 주어진 1천만 원 상금의 위력이 곧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이경의 등장과 함께 공개된 파격적인 현금 혜택, 그리고 특별 공간 제공 소식에 숙소의 공기는 설렘과 긴장감으로 빠르게 물들어갔다. 태어나 처음 보는 거액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 그리고 “우리 N빵할까”라며 웃음을 터트리는 타이틀 소유자들의 여유가 찰나를 물들였다.

 

반면, 같은 공간을 사용하지만 전혀 다른 시간을 통과하는 7명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은 식탁 위 메뉴부터 차별을 체감했다. 빵과 커피로 채워진 아침과, 즉석 밥에 소박한 반찬만 허락된 서로의 현실. “억울하면 타이틀 할 수밖에 없다”, “김치라도 주지”라며 내뱉는 아쉬움 속엔 경쟁과 소외감, 그리고 어린 시절의 단상이 겹쳐졌다. 상승과 추락, 웃음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숙소의 풍경이 더욱 극명하게 대비됐다.

“1천만원 현금 쇼크”…‘하우스 오브 걸스’ 타이틀 3인, 동공 확장→숙소 술렁 / ENA,콘텐츠브릭
“1천만원 현금 쇼크”…‘하우스 오브 걸스’ 타이틀 3인, 동공 확장→숙소 술렁 / ENA,콘텐츠브릭

긴장의 여운은 숙소를 넘어, 개인의 마음으로 이어졌다. 신용재 보컬 콘테스트 입상자 율은 깊은 한밤 룸메이트와 속내를 나눴다. “매번 평가받는 무대를 떠올리면 무섭다”는 말 뒤엔 냉철한 평정심이 숨어 있었고, “더 많이 연습해야겠다”는 다짐이 조용히 흘러나왔다. 담요를 덮고 누운 밤, 휘청이는 감정마저 공연의 일부가 된 듯 어렴풋하게 스며들었다.

 

1천만 원의 현금이 던진 여운은 한순간의 설렘에 머물지 않았다. 작은 상금 한 다발이 거대한 파장을 만들며, 다음 라운드를 향한 열기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특별한 새벽이 펼쳐졌다. 모두가 무대에서 내려와도, 경쟁과 꿈, 희망을 품고 다시 아침을 맞았다. 그런 뜨거운 기대 속에서 ENA ‘하우스 오브 걸스’ 2회는 30일 밤 11시에 시청자와 함께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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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걸스#이이경#타이틀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