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Class A 1.28% 상승 마감”…실적 기대감에 52주 최고가 근접
알파벳 Class A 주가가 21일(미국 동부 기준 20일) 정규장에서 1.28% 상승하며 256.55달러로 장을 마쳤다. 최근 호실적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며 52주 최고가인 256.96달러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온라인 서비스 업종 전반으로 번지며 시가총액 역시 1조 7,096억 달러(한화 약 2,428조 2,148억 원)로 확대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알파벳 Class A는 지난 종가 253.30달러 대비 3.25달러 오른 256.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254.69달러에 개장한 뒤 저가 254.23달러, 고가 257.33달러를 기록하는 등 장중 변동성도 두드러졌다. 52주 최저가(140.53달러)와 비교하면 최근 1년 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날 주식 거래량은 2,225만 3,835주, 거래대금은 56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알파벳 Class A의 수익성 지표는 주가수익비율(PER) 27.11배, 주당순이익(EPS) 9.46으로 나타났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56배, 주당순자산(BPS)은 29.98이다. 이 외에도 주당배당금은 0.84달러, 배당수익률은 0.33%로 확인됐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알파벳 Class A의 주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0.34달러(0.13%) 상승한 256.89달러로 추가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온라인 광고 실적 개선 등 실적 모멘텀이 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성장 기반이 여전히 탄탄하다”며 “향후에도 업종 내 주도주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빅테크 종목 전반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파벳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종가와 시간 외 거래 흐름이 내일장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시즌과 미 연준의 금리 정책, 주요 IT 기업의 실적 전망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