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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이무진, 질투로 밤을 채웠다”…위대한가이드2 효정 앞 진심토로→스튜디오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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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이무진, 질투로 밤을 채웠다”…위대한가이드2 효정 앞 진심토로→스튜디오 긴장감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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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와 어둠이 교차하는 파타고니아의 밤,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 안드레스가 ‘위대한 가이드2’를 통해 남미 대자연에 몸을 던졌다. 긴장에 설렘을 얹은 네 사람의 표정은 차창에 스며들 듯 흐려지고, 도착하지 않는 숙소를 향한 조심스러움 속에 서로의 속내가 저절로 드러났다. 숙소로 들어서던 최다니엘은 낡은 외관을 보며 익숙함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깨달음과 함께 슬쩍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무진 또한 묘한 분위기와 설렘, 두려움이 엇갈리는 순간을 숨김없이 내보였다.

 

파타고니아의 비포장 밤길에서 숙소를 찾던 이들은 불안감과 초조함에 휩싸였다. 박명수는 “길바닥에서 재우는 거 아니지?”라고 못내 경계하며, 최다니엘 역시 “지붕과 벽이 있냐”고 농담 섞인 초조함을 토로했다. 이에 가이드 안드레스가 “지붕이랑 벽은 있는데 재질은 몰라요”라 답하며 긴장을 증폭시켰고, 스튜디오에서 장면을 지켜보던 최다니엘은 안드레스의 독특한 표정을 두고 “대호형 눈이다”고 너스레를 떨며 또 한 번 놀란 심경을 전했다.

“질투 감추지 못했다”…최다니엘·이무진, ‘위대한 가이드2’ 효정 향한 진심→현장 술렁
“질투 감추지 못했다”…최다니엘·이무진, ‘위대한 가이드2’ 효정 향한 진심→현장 술렁

숙소에 들어선 네 사람은 예상치 못한 환경에 곧장 당황했다. 최다니엘은 “난 호텔이랑 모텔만 알아, 이런 숙소는 처음이야”라고 순수하게 감탄하며 생경한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네 사람 모두 “네 명 다 큰 성인이 이게 맞냐”고 서로를 바라보며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 와중에도 이무진은 긍정의 힘을 곁들인 농담과 설렘 가득한 태도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흥겨운 기운은 스튜디오에서도 이어졌다. 박명수가 효정에게 “이무진과 차은우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밸런스 게임을 묻자, 이무진은 “우리 엄마라도 차은우 골라요”라며 체념에 찬 농담을 건넸다. 효정의 선택이 공개되는 순간, 최다니엘은 “둘이 뭐 있어요? 좋아해요?”라며 짓궂은 질투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한껏 술렁이게 했다. 젊은 감정이 오가는 농담 속에 이들의 진심은 가볍지 않게 묻어났다.

 

후반부, 네 명은 빙하 트레킹을 앞두고 숙소에서 또 다른 비하인드를 쌓았다. 박명수는 “이걸 참아야지 스타가 될 수 있다”며 예능의 고충을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냈고, “무한도전 때 재석이는 한 번도 불평한 적 없다”고 진심과 추억을 더했다. 새 친구 안드레스와 함께 ‘세 얼반이’가 ‘네 얼반이’로 확장된 이번 여행은 우정과 에너지를 한데 모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전했다.

 

낯설고 서툰 공간, 속마음 드러난 순간, 젊은 질투와 우정의 농도가 한밤중 파타고니아를 가득 메웠다. 비틀거리며 웃고, 서로를 탐색한 네 사람의 여행은 그날 밤의 추억으로 남았다. 각자의 고백과 장난, 그리고 찍힌 감정의 순간이 다음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위대한 가이드2’는 5월 27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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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위대한가이드2#이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