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맛총사, 피렌체서 웃음 폭발”…권율-연우진-이정신, 첫 만남의 설렘→현실 멘트에 긴장감
이탈리아 피렌체의 따뜻한 노을빛 아래, 예능 ‘뚜벅이 맛총사’가 첫 회부터 오감을 자극하는 식도락 여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미소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처음 만난 자리의 설렘 속에서 현지인의 추천을 받은 피자 맛집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피렌체 특유의 소박한 풍경을 배경으로 젤라토와 스테이크까지 이어지는 진정성 넘치는 먹방 여행기가 펼쳐졌다.
권율은 적막한 거리를 로고송 한 소절에 생기와 온기를 불어넣으며 동생들을 이끌었고, 연우진은 어색함을 녹여내는 진솔한 매력으로 현장에 환한 분위기를 더했다. 유쾌하게 피자를 집어든 이정신은 촬영 내내 ‘예쁜 표정 서비스 팁’을 곁들이며 달콤한 젤라토 한 입에 소년 같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더욱이 권율과 연우진은 웰컴 피자에, 이정신은 카프리초사 피자에 각자의 최고 점수를 안기며 개성 넘치는 미식 취향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어진 저녁 식사 테이블에서는 현지 스타일의 피오렌티나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단골 손님들의 평가와는 다른 세 사람만의 건강한 논쟁이 살아났고, 닭살 돋는 형제 같은 공감과 어울림이 식탁 위로 번졌다. 특히 연우진은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미리 스테이크 맛을 비교하며 완벽을 기하고자 하는 애틋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는 미켈란젤로 광장에서의 짧은 휴식이었다. 찬란한 일몰 속 형들이 감상에 젖은 순간, 이정신이 “소지품 조심하세요, 이러다 털립니다”라는 현실감 가득한 한마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정적을 깨뜨렸다. 도시의 낭만과 농담이 교차한 그 순간, 세 남자는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
‘뚜벅이 맛총사’는 세 배우의 꾸밈없는 일상과 짠내 나는 여행담을 통해 여행 예능의 새로운 공감대를 선사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젊은 감성의 맛 기행이 돋보인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매회 다채로운 미식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