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트리마제 일상”…연예인 100세대 속 거장 이특과 동행→비밀스러운 풍경
파르스름한 햇살이 스며드는 아파트 거실, 박태환의 평범해 보이던 하루는 문을 여는 순간 도심 속 빛나는 연예인들의 세계와 맞닿았다. 서울 성수동 고급아파트 트리마제에 거주 중인 박태환의 일상은 배우 서강준, 가수 황치열,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풍경으로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태환이 5년째 마주하고 있는 트리마제의 개성 가득한 하루가 차분히 펼쳐졌다.
커피향이 가득한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 은근한 긴장감이 감도는 승강기, 마주치는 스타들과의 인사까지 박태환의 공간은 평범하지만 결코 일상적이지 않은 빛으로 채워졌다. 특히 슈퍼주니어 이특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은 한층 더 설렘을 안겼다. 박태환은 “커뮤니티 이용을 안 하다가, 이특 형 추천으로 이용하게 됐다”며 소탈한 면모를 드러냈고, 버거 3세트를 나란히 주문하는 모습은 남다른 ‘먹방’ 위엄을 보여줬다. MC 붐과 한해가 “박태환이 요즘 먹보 커뮤니티에서 화제”라고 언급해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반면 박태환은 “대식가는 아니다. 진짜 많이 안 먹는다”고 솔직하게 덧붙였으나, 지난 방송에서 빵 한 줄을 한 입에 먹는 장면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이특, 방탄소년단 제이홉, 배우 서강준, 가수 황치열 등 100세대 이상의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라는 점만으로도 트리마제는 특별한 의미를 담는다. 그 속에서 박태환은 조용히 일상의 무게를 나누고, 일부러 꾸미지 않은 작은 시선과 인사로 삶의 온도를 높였다.
트리마제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에서의 버거 시식 장면도 시선을 모았다. 박태환은 “전혀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맛있다. 가성비가 엄청 좋다. 원래 수제버거는 만원 이상인데 여기는 세트가 6000원에서 7000원”이라며 현실감 있는 칭찬을 덧붙였다. 화려해 보이지만 소박한 진심이 묻어나는 이 장면은 아파트 커뮤니티의 묘한 매력을 더했다.
수영장 물살 대신 오가며 마주치는 아침 인사, 별일 없는 식사가 주는 위로, 박태환은 그 특별한 공간에서 자신만의 여유와 사색을 지켜냈다. 아침 햇살 속 풍경, 그리고 또 한 번 맞이한 새로운 하루—박태환과 트리마제는 지금도 꾸밈없는 진심으로 현실과 비일상의 경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