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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츠의 50분 플랭크”…고령근육훈련, 웰에이징 시장→바이오헬스 혁신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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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츠의 50분 플랭크”…고령근육훈련, 웰에이징 시장→바이오헬스 혁신 촉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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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슈워츠는 플로리다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50분간 플랭크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고령자 신체건강 관리의 신지평을 열었다. 기네스 세계기록 80세 이상 부문을 크게 상회하는 이 기록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웰에이징 바이오헬스 시장의 잠재력에 각성을 일으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복합 코어 근육을 동시에 단련하는 플랭크는 근감소증 예방과 노년기 건강 증진에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다. 슈워츠는 최초 4분 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지속적인 목표 설정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체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미국 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60세 이상 성인의 근력 저하는 연 1~2%씩 가속화되나, 균형 잡힌 운동과 단백질 섭취로 신체기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슈워츠 역시 매일 과일·채소, 생선, 저지방 육류를 섭취하고, 설탕·알코올 제한 등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해 왔다.

슈워츠의 50분 플랭크
슈워츠의 50분 플랭크

고령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시니어 맞춤형 운동 빅데이터 분석·AI 코치·디지털헬스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률적 처방이 아닌 생애주기별 근기능 변화 데이터, 개인별 신체 상태에 맞는 정밀 헬스케어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헬스케어 벤처기업과 바이오 기업들은 슈워츠와 같은 고령층 ‘슈퍼에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노년층 근감소증 예방, 근력 강화 바이오마커 개발, 스마트 웨어러블 기반 운동 피드백 등 바이오헬스 테크 융합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운동 수행력의 생물학적 한계와 의학적 개입 사이에서, 슈워츠의 기록은 고령층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실증적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전통적 운동 처방의 한계를 넘어, 개인 바이오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근감소증 대응과 학술적 연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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