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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보다 하락폭 커져”…형지글로벌, 8일 2.91% 내림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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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보다 하락폭 커져”…형지글로벌, 8일 2.91% 내림세 마감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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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글로벌이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1%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형지글로벌 주가는 2,505원에 장을 마감, 지난 7일 종가인 2,580원보다 75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2,6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한때 2,66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며 2,450원까지 밀렸다. 결국 마감가도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형지글로벌의 이날 하락폭은 동일 업종 등락률 -0.26%보다 큰 낙폭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 거래량은 총 1,351,016주, 거래대금은 33억 9,000만 원으로 평소보다 거래가 활발했다. 시가총액은 403억 원대로, 코스닥 순위는 1,430위였다. 상장주식수는 1,607만 3,629주이며, 이 중 외국인 투자자는 111만 5,356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6.94%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42로 집계돼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 같은 주가 움직임에 증권가 안팎에선 대외 변수와 실적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는 거래량 증가와 장중 변동성을 주목하는 동시에 업종 내 경쟁사 동향과 외국인 투자 비중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 심리와 외국인 매매 동향이 향후 형지글로벌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시세 등락을 넘어 장기적인 펀더멘털 변화 여부에 상품·투자전략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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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글로벌#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