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C 5.60% 급등”…동일 업종 부진 속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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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5.60% 오르며 코스피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갔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SKC는 122,6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종가인 116,100원 대비 6,500원 오른 수준으로, 업종 평균 하락률(–1.02%)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SKC는 시가 117,400원으로 장을 출발한 이후 116,600원~125,800원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변동폭은 9,200원에 달했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375,353주, 거래대금은 450억 6,5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 6,540억 원으로 코스피 10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체 상장주식 37,868,298주 중 외국인 투자자 지분이 4,173,068주(소진율 11.02%)로 집계됐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동일 업종이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SKC만 나홀로 상승폭을 키우자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 등 주가 견인 요인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저점 인식, 실적 기대감 등 다양한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주가 강세를 좌우한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일 업종 내 차별화 흐름이 강화되는 구간”이라며 “이익 추정치 변화와 외부 매수세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순위, 외국인 소진율 등 주요 지표 변화에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SKC의 당일 주가 급등세가 단기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11월 이후 SKC 실적 발표 일정과 국내외 경기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 여부를 탐색하는 흐름이다.

 

향후 SKC 주가 향방은 외국인 수급과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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