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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유어아이즈 마징시앙, 상하이 첫 가족 상봉”…팬함성에 눈시울→중국 ‘CYECLE’ 감동 서사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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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 상하이의 불빛이 스며든 거리에서 클로즈유어아이즈 마징시앙은 본국 무대에 처음으로 서는 벅찬 설렘에 잠겼다. 오랜만에 마주한 어머니의 포근한 품은, 데뷔 후 처음 경험하는 가족과의 만남에 긴장과 감동을 교차시켰다. 마징시앙의 눈빛엔 오랜 기다림이, 가족들의 미소엔 묵직한 위로가 번졌다.  

 

클로즈유어아이즈 멤버들은 상하이와 베이징 일정 내내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유튜브 VLOG ‘CYECLE’에서는 중국 팬사인회와 이동 장면의 생생함이 묻어났다. “중국에 도착한 게 실감이 안 난다”는 멤버들의 솔직한 고백, “클로저(팬덤명)와의 만남이 간절했다”는 말에서 진심 어린 팬사랑이 빛났다.  

“상하이의 재회·팬사랑”…클로즈유어아이즈 마징시앙, ‘CYECLE’ 중국 일정→첫 가족 상봉 감동 / 언코어
“상하이의 재회·팬사랑”…클로즈유어아이즈 마징시앙, ‘CYECLE’ 중국 일정→첫 가족 상봉 감동 / 언코어

무엇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징시앙의 가족 대면이었다. 마징시앙의 어머니는 멤버들을 하나씩 따뜻하게 안으며 손수 준비한 건강 간식을 전했다. 각자의 이름을 부르던 그 순간, 오랜 그리움과 새로운 다짐이 뒤섞인 진한 감동이 현장을 물들였다.  

 

켄신과 마징시앙이 만든 즉석 중국어 교실도 인상 깊었다. 켄신은 현지 팬들과 언어 장벽을 허물며 커닝 페이퍼까지 준비하는 진지함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팬사인회장에서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팬사인회 이후에는 상하이의 전통 음식점에서 현지의 맛을 즐겼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취향을 담은 고기, 특별한 해산물 요리로 의외의 입맛을 드러냈고 일상과 새로운 경험 사이에서 잠시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  

 

귀국을 앞둔 공항차 안, 멤버들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소감을 전했다. 팬사인회와 가족의 만남, 현지 음식 투어까지 “중국에서의 모든 순간이 특별했다”, “다음 만남에는 언어도, 마음도 더 가까우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번 중국 일정은 팬과 멤버 모두의 심장에 잊지 못할 추억을 각인시켰다. 마징시앙의 가족과의 포옹, 켄신의 도전적 모습, 팬들과의 교감은 한 명의 아이돌을 넘어 소중한 사람으로 남았다. 앞으로 클로즈유어아이즈는 21일 홍콩과 28일 타이베이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 투어를 통해 또 한 번 잊지 못할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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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시앙#클로즈유어아이즈#cye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