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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파리지앵 자유로움 한가운데서”…도시의 밤→여름 감성 극대화 시선 집중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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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흐르는 도시의 결에 스며들 듯 유연하게 자신의 순간을 남긴 배우 최우식이 도심의 여운을 사진으로 전했다. 부드러운 셔츠, 넉넉하게 떨어지는 팬츠, 그리고 길게 늘어진 와인 컬러 가죽 벨트가 완성한 스타일은 바람처럼 도시의 소음 위로 조용한 대화를 걸었다. 세련된 아이보리 톤의 하이넥 셔츠는 최우식의 단정한 얼굴선을 한층 돋보이게 했으며, 다크 그린 팬츠의 깊은 색감이 여름 저녁의 그윽함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최우식은 오른쪽으로 자연스레 시선을 두며, 정돈된 흑발 헤어스타일과 함께 여유로운 무드를 자아냈다. 빛 번짐과 사람들 사이, 그는 자신의 보폭대로 거리의 흐름에 녹아들며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됐다. 도시의 번화함과 잔잔한 시간, 그리고 움직임이 느껴지는 순간들은 최우식의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다.

“Merci mon ami.” 프랑스어로 전한 짧은 인사에는 고마움과 서정적인 깊이가 배어 있다. 여유롭고 차분한 그의 모습과 어우러지며 파리 거리의 자유로움을 연상시키는 이 메시지는, 팬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겼다. 실제로 SNS 곳곳에는 “프렌치 무드 완벽 소화” “파리 거리의 주인공 같다” 등 최우식만의 남다른 감각을 찬사하는 목소리가 이었다.
최근 활동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한층 성숙해진 감성적 무드, 그리고 깊고 담백하게 드러난 코디는 여름 도심의 아련함을 배가시켰다. 최우식은 이번 사진을 통해 내면의 자신감과 유연한 존재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다시금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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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파리지앵#여름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