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이익 8.9% 감소”…비용 증가에 실적 둔화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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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롯데웰푸드의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693억 원(연결 기준)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568억 원으로 7.3% 늘었지만, 수익성은 원자재와 인건비 등 영업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실적에서 비용 부담이 반영됐고, 시장 전망치(연합인포맥스 집계 703억 원)에도 소폭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매출 성장세에도 영업이익이 둔화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원가 부담과 내부 비용 구조가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과 비용 관리 영향으로 499억 원을 기록, 전년보다 8.2%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해석됐다.

‘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이익 693억…8.9% 감소
‘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이익 693억…8.9% 감소

증권업계에서는 롯데웰푸드의 남은 실적 흐름에 대해 “향후 영업비용 추이와 매출 성장세의 지속 여부에 시장 관심이 모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용 부담 감소와 더불어 내수 경기 변화가 4분기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몇 분기 매출 증가를 이어가고 있으나, 수익성 확보를 위한 비용구조 개선이 지속 과제로 꼽힌다. 향후 정책 방향은 인건비, 원자재가격 등 주요 비용 흐름과 내수 시장 환경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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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영업비용#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