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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철금속 수요에 강세”…풍산, 장중 1.95% 상승세
산업

“방산·비철금속 수요에 강세”…풍산, 장중 1.95% 상승세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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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28일 장중 뚜렷한 강세를 보이면서 산업 전반의 수요 확대 기대감이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9분 코스피 시장에서 풍산의 주가는 162,000원에 거래 중으로, 지난 25일 종가인 158,900원 대비 3,100원(1.95%) 상승했다.  

 

풍산은 이날 시초가 159,300원에서 장 초반 167,800원까지 급등해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유입되며 오름폭이 다소 축소되었고, 장중 저가는 156,400원까지 밀렸다가 다시 162,000원 선에서 균형을 찾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 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 페이 증권

현재 풍산의 거래량은 324,814주, 거래대금은 528억 5,9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꾸준히 유지되는 분위기로, 비철금속 및 방산 관련 수요가 우상향 곡선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번 주가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원자재 가격 변화와 방산 부문 신규 수주, 외부 수요 지표와 맞물려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자재 시장 가격 변동성과 연동된 풍산 실적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대형 사업자와 해외 군수 물자 수주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방산 부문 실적이 전체 매출을 견인할 거란 시각도 존재한다. 다만, 기관 투자자와 개미투자자 간 수급 균형에는 아직 변화의 여지가 있는 만큼, 당분간 추가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 원자재 시황과 해외 군수 수주 동향이 풍산의 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체계와 꾸준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우위를 이어갈지도 주목받는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 성장세와 비철금속 가격 추이, 국내외 수급 상황이 국내 방산·소재주 전반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업계와 투자자 모두 실물 산업의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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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비철금속#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