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리더십 재정립”…과기정통부 노조, 조승래 의원 추천→정책 실행력 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이 차기 장관 인선과 관련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식 추천하며, 변화의 지점에 선 과학기술 리더십의 방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정책 현장과의 유기적 소통, 산업 혁신을 이끄는 전문성과 조직에 대한 신뢰 회복이 절실한 시기에, 과기정통부 노조가 표면적으로 드러낸 메시지는 단순한 지명 차원을 넘어 시대 전환기 과학기술 거버넌스 재정립의 당위성을 웅변한다.

본 추천 배경에는 조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98%의 출석률로 실질적 정책 논의를 주도했고,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 보호 전략'과 연계된 법안 발의를 비롯해 정책 실행역량을 증명한 이력이 자리한다. 아울러 당 정책위 선임부의장, 과학기술혁신특위 위원장 등 정당 내 주요 정책 직을 담당하며, K-뉴딜·반도체·AI·ICT 구조 개편 등 미래전략산업 태스크포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신산업 영역에서 요구되는 혁신성과 더불어 실무적 공감, 조직 안정, 국민과의 소통 등 다차원적 리더십 요건이 충족돼야 함을 노조 역시 강조했다.

성주영 노조위원장은 "새로운 과학기술 리더십이 현장과 조직, 국민을 관통하는 공감과 안정, 소통을 아우를 필요가 있다"며 "조승래 의원은 해당 기준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 추천이 단순히 정치 권력교체 차원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 인재기반의 혁신 시스템으로의 이행을 촉진하는 신호타로 파악하고 있다. 향후 정부와 의회의 정책 협력구조 변화, 미래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 그리고 과학기술 행정의 신뢰 회복에 시사하는 메시지의 진폭이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