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19.9% 급증”…LG유플러스, 모바일·신사업 호조에 2분기 실적 ‘깜짝’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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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2분기 모바일과 신사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4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9.9%↑)으로 집계돼, 연합인포맥스 시장 전망치(2,836억 원)를 7.4% 웃돌았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3조8,444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171억 원으로 31.9%나 뛰었다.
회사 측은 "모바일, 신사업 등 핵심 부문 실적 개선과 효율적 비용 구조 관리가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호실적 발표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이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모바일, 신사업 성장세 유지 여부와 비용 효율화 지속 가능성이 실적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부문 점유율 확대, 포스트통신 신사업 성장, IT 비용 절감 기조가 당분간 실적 개선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3분기 이후 거시경제와 경쟁 심화, 투자 부담 등이 실적 변수로 부각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LG유플러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024년 2분기(2,539억 원) 대비 크게 늘었으며, 매출과 순이익 증가폭 모두 최근 3년 내 최대 수준이다.
향후 실적은 모바일 시장 경쟁 구도와 신사업 성장률, 비용 효율화 강화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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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영업이익#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