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고음 폭발”…‘콜미’로 인기가요 압도→완전체 감동 연출
무대 첫 조명이 켜지자 코요태의 세 멤버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인기가요’ 무대를 메웠다. 세 사람의 발걸음, 단단하게 펼쳐진 슈트, 그리고 신지의 고음이 교차하는 찰나마다 시간은 27년의 내공을 증명했다. 팬들의 환호와 상기된 표정, 스피커를 울리는 스웩이 어우러지며 오랜 시간 회자될 장면이 탄생했다.
코요태는 신곡 ‘콜미’ 무대에서 셋이 어우러지는 균형 잡힌 퍼포먼스로 새로운 서막을 알렸다. 김종민이 부드러운 보컬로 도입을 열자, 신지는 ‘Call me call me call me 어쩌다가 call me’의 중독성 강한 킬링 파트를 섬세하게 소화했다. 무대를 휘어잡는 신지의 절정 고음은 팬들의 심장을 두드렸고, 빽가는 견고한 저음과 랩으로 곡의 트렌디함을 증폭시켰다. 세 사람 모두 흔들림 없는 완성도 높은 라이브로 인기가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콜미’는 작곡가 최준영이 참여한 레트로와 EDM의 절묘한 결합, ‘RE-DM’ 장르를 내세워 그동안 코요태가 쌓아 온 음악적 스펙트럼에 새로운 궤적을 그렸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카카오뮤직, 지니 등 주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인순이, 백지영, 에일리, 유성은 등 ‘보컬 여제’들이 동참한 ‘콜미 챌린지’ 역시 팬덤의 자부심으로 번졌다. 매 무대마다 군무와 보컬뿐 아니라 실험적인 시도가 겹겹이 쌓이며 긴장감과 생동감을 더했다.
무리가 없는 라이브와 절도 있는 퍼포먼스, 그리고 각 세대의 감성을 관통하는 음악으로 이날 코요태는 음악방송의 트렌드를 새롭게 정의했다. 무엇보다 과감한 변화와 유연한 도전이 27년간 코요태를 지켜온 힘임을 무대 위에서 증명해냈다.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전국투어 ‘2025 코요태스티벌’도 공식화된 만큼, 이날 인기가요를 통해 확인된 코요태의 폭발적인 시너지는 앞으로의 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전망이다.
한편, 코요태의 다채로운 완전체 활약은 이날 힘찬 무대를 선사한 ‘인기가요’뿐 아니라 올가을부터 이어질 전국투어 공연을 통해 더욱 넓은 무대로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