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라 팬 심장 뛰게 한 첫 여정”…누에라, 요코하마·서울→꿈의 무대 약속에 기대 고조

적막한 무대 위 누에라가 남긴 첫 신호는 여름 바람처럼 조용하게, 그러나 분명한 떨림으로 다가왔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팬콘서트 ‘EnTER the mission’ 포스터 한 장에는 세계관의 서막을 여는 설렘과 새로움이 오롯이 담겨, 오랜 기다림 끝 팬심을 단숨에 하나로 모았다. 데뷔 이전부터 예견된 무대 욕심과 글로벌 무대로 향한 시선을 품으며, 팬덤 노바의 가슴은 다시 한 번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누에라는 8월 3일 일본 요코하마 KT ZEPP YOKOHAMA에서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한 뒤, 8월 16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국내 팬들과 시간을 이어간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누에라 세계관 속 팬들이 직접 하나의 스토리 주인공이 돼 마주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멤버들과 노바가 가까운 거리에서 같은 숨결로 호흡하며,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순간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들은 공식 데뷔 전부터 빌보드와 빌보드코리아가 손잡은 로스앤젤레스 ‘빌보드 No. 1s 파티’ 무대에 공식 초청돼 ‘2025년 K-POP 루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에도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핫 트렌드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남자아이돌 신인상까지 연이어 거머쥐며 글로벌 신인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EnTER the mission’ 팬콘서트와 함께 오는 7월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창조와 청춘의 무한한 경우의 수를 담아내는 스토리로, 누에라 고유의 음악 색채와 새로운 서사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첫 데뷔작 ‘Chapter: New is Now’로 시작된 이야기를 넘어선 이번 팬콘서트와 신보의 등장은, 세계를 오가는 팬들과 누에라가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기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뜨거운 여름날 요코하마와 서울, 두 도시를 잇는 음악의 숨결은 언제나 기다려온 노바에게 꼭 닿을 듯 전달됐다. 길고 설레는 준비 끝에 찾아온 그 약속의 자리에, 환상과 현실이 맞닿을 또 한 번의 새로운 시작.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모인 팬들과 누에라의 응원은, 서사시의 한 페이지처럼 생생한 감정으로 남을 전망이다. 누에라 ‘EnTER the mission’ 팬콘서트는 오는 8월 3일 요코하마와, 8월 16일 서울에서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