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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사흘 연속 외국인 매수”…2분기 실적 악화에도 주가 소폭 하락
경제

“인스코비, 사흘 연속 외국인 매수”…2분기 실적 악화에도 주가 소폭 하락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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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주가가 8월 8일 1,179원(전일 대비 11원 하락)으로 마감하며 실적 악화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2만4,000주를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인스코비는 매출 243억 원, 영업손실 2억 원, 순손실 199억 원으로 집계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인스코비 시가는 1,198원에서 시작해 장중 1,167원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약 29만9,000주, 거래대금은 3억5,000만 원 수준이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양쪽에서 활발한 거래를 보였고, 외국계 매수세는 총 4만4,000여 주로 파악됐다.

출처=인스코비
출처=인스코비

외국인 보유율은 1.12%로 집계됐으며, 최근 3거래일간 연속 순매수세가 특징적이다. 반면 기관은 8월 들어 계속해 소폭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인스코비의 부채비율은 187.0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468억 원으로, 코스피 860위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악화가 부담이지만, 주가가 일부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보이는 만큼 단기 시세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유지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수급, 대외 경제 변수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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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외국인매수#2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