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백금·은 소폭 하락”…안전자산 선호 완화에 귀금속 시세 내림세
24K 순금 시세가 11월 18일 기준 전일보다 0.96% 하락하며 귀금속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4K 금(3.75g) 내가 살 때 기준 가격은 833,000원으로, 전일에 비해 8,000원 내렸다.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금 가격이 조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내가 팔 때는 727,000원으로 3,000원(-0.41%) 하락했다.
18K 및 14K 금시세는 별도 공시되지 않았으나, 14K 금 내가 팔 때 기준은 414,400원으로 하루 새 1,700원(-0.41%)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귀금속 시장 전 품목에서 하락세가 관찰됐다.
백금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내가 살 때 310,000원으로 1,000원(-0.32%), 내가 팔 때 255,000원으로 1,000원(-0.39%) 내렸다.
순은은 내가 살 때 기준 11,320원으로 240원(-2.12%) 하락했고, 팔 때 기준은 8,200원으로 170원(-2.07%) 내렸다. 산업 수요 둔화와 귀금속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금리와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 산업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연말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귀금속 시세가 경기 지표와 국제 금융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향후 정책 방향과 산업 수요, 국제 금리 추이에 따라 귀금속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