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미연·소연 예능감 폭발”…가정의 달 눈치 게임→스튜디오 뒤흔든 반전
초여름 햇살처럼 싱그러운 분위기와 함께 ‘런닝맨’이 또 한 번의 가정의 달 특집을 꾸몄다. 아이들 미연과 소연이 합류한 이번 편은 예능감 충만한 웃음과, 가족의 따뜻함을 닮은 팀워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미연은 특유의 솔직함과 익살스러운 한마디로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사로잡아, 지난 출연에서 만들었던 유행어와 ‘지석진 킬러’ 타이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롭게 등장한 소연 역시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막내즈와 함께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 ‘눈치 백단 런닝패밀리’ 레이스는 일상에 스며든 사소한 행동조차 긴장과 페널티로 연결되는 예측불허의 구성이었다. 멤버들은 각자만의 촉과 재치로 히든 미션을 수행하며, 한 번의 실수에 쏟아지는 벌칙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순발력과 센스를 발휘했다. 무심히 던진 농담, 그리고 예상치 못한 역전의 순간들은 팀별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미연과 소연은 컴백 신곡 ‘굿 띵’의 당찬 에너지까지 곁들여 방송을 한층 밝게 물들였고, 지예은과 최다니엘의 합류로 기존 멤버들 역시 변주된 팀워크를 보였다.

‘런닝맨’의 오랜 명성 위에 켜켜이 쌓인 노련함조차 이번만큼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시나리오에 휘청였다. 곳곳의 눈치 작전, 촘촘한 심리전, 그리고 번뜩이는 장면 편집은 스튜디오를 환호와 폭소로 가득 채웠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눈치 레이스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유대감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웠다.
가정의 달만의 특별한 따스함과 진심 어린 리액션이 돋보인 이번 특집은,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팀 안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우정을 모두 담아냈다. 무엇보다, 미연과 소연의 파격적인 예능감이 기존 멤버들과 어우러지며 한 주의 피로를 잊게 할 만한 활기를 선사했다. SBS ‘런닝맨’ 가정의 달 특집 ‘눈치 백단 런닝패밀리’는 5월 25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