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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4.8% 급락”…동일 업종 대비 하락세 확대
경제

“큐라클 4.8% 급락”…동일 업종 대비 하락세 확대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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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의 주가가 9월 24일 오전 장중 한때 6,340원까지 내려가며 전 거래일 종가(6,660원) 대비 4.80%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큐라클은 장 중 고가 6,690원, 저가 6,180원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동일 업종 등락률이 -0.93%로 집계된 것에 비해 큐라클 주가의 낙폭이 눈에 띄게 컸던 셈이다.

 

이날 큐라클의 거래량은 417,035주, 거래대금은 26억 8,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기적인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활발한 매매가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가는 매도 우위 흐름이 지속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출처=큐라클
출처=큐라클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큐라클 주식 947,174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이 4.51%에 이르고 있다. 시장 내 시가총액은 1,336억 원으로 코스닥 650위 수준에 머물렀다. 큐라클의 상장주식수는 총 2,100만 9,155주이며, 동일 업종 내 주가수익비율(PER)은 77.67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 종목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큐라클 개별 이슈가 겹치며 매도세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같은 업종 중에서도 고평가 논란과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엇갈리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하락세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당분간 개별기업 리스크와 업종 내 투자심리 변화를 주요 변수로 꼽는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부담이 완화되지 않는 한, 큐라클 주가도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종 내 투자심리 개선 및 글로벌 시장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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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