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장중 3,845원 고점”…외국인 매수세에 반등세 지속
오르비텍 주가가 9월 24일 장중 한때 3,845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48% 상승한 3,760원에 거래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세가 본격화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 2시 54분 기준 오르비텍은 장중 시가 3,715원으로 출발한 뒤 고가 3,845원, 저가 3,675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거래량은 약 99만 주, 거래대금은 37억 원을 넘겼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최근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 탄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외국인은 147,920주를 순매수했으며, 22일과 19일에도 각각 46,478주, 21,672주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율은 3.11%로 집계됐다.
실적 측면에서는 최근 분기 기준 매출액 148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 순손실 9억 원으로, 실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1.60배, 주가수익비율(PER) 11.36배가 유지돼 밸류에이션에도 눈길이 쏠린다.
52주 기준으로는 최고가 6,570원, 최저가 1,791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주가는 저점 대비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당분간 주가를 견인할 수 있지만, 실적 개선 여부가 중장기적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환경에서도 외국인 매수 지속이 단기 상승 배경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업의 수익성 회복이 뒷받침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기업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