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무대 위 소망 폭발”…첫 팬콘서트→손끝까지 번진 감동의 전율
뭉클한 설렘으로 가득한 대기실에서 리센느는 첫 팬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음악이 울릴 때마다 처음 느껴보는 환호와 쏟아지는 조명 속에서 다섯 멤버는 마치 오래 꿈꿔온 무대를 안은 듯했다. 드높아진 긴장과 진심 어린 미소가 교차하며, 팬덤 리마인과 리센느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여운을 남겼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 RESCENE 1st FAN-CON : Project 326’이라는 이름으로 데뷔 후 첫 단독 팬콘서트를 펼쳤다. 이번 공연은 약 1년 5개월 만에 이룬 특별한 무대로, 팬들과 처음 마주하는 자리였기에 더욱 큰 의미를 품었다. 긴장된 발걸음에서 시작된 무대는 런웨이 콘셉트의 워킹과 함께 대표곡 ‘Deja Vu’로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환한 표정으로 “드디어 이 순간, 오랜 소원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하며 객석 가득히 펼쳐진 응원을 기쁘게 맞이했다.

이어 ‘In my lotion’, ‘Glow Up’, ‘CRASH’, ‘Mood’ 등 익숙한 곡들과 새롭게 해석한 무대들이 연달아 이어졌다. 리센느 특유의 감각과 몰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팬들 역시 각 곡의 시작과 끝마다 진심 어린 환호로 그 열기에 답했다. 무대 중반, 블랙 슈트로 의상을 갈아입은 멤버들은 엑소의 ‘중독’ 커버 댄스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이어진 ‘UhUh’, ‘YoYo’, ‘Pinball’, ‘LOVE ATTACK’ 등 다양한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에너지와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무엇보다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진 라이브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최고점까지 끌어올렸다.
공연의 또 다른 백미는 팬들과의 소통이었다. 멤버들은 팬들이 사전 전달한 메시지에 한 사람씩 진심을 담아 답하거나, 현장 참여형 챌린지와 게임 등으로 관객과 한층 가까워졌다. 각자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팬들의 응원이 공연장을 따스하게 채웠다.
앙코르 요청에 화답하며 ‘Going On’ 무대로 무대 아래로 내려간 멤버들은 팬들 곁을 돌며 손을 잡아주고, 직접 눈빛을 마주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 곡 ‘Counting Star’에서 부드러운 보컬과 감동의 무드가 어우러져, 그날의 열기와 여운은 잔잔한 파동이 돼 팬들의 마음에 새겨졌다.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한 리센느 멤버들은 “잊지 못할 꿈같은 하루였다. 좌석이 가득 채워질지 몰랐으나 리마인이 있어 늘 든든했고, 앞으로도 이런 순간을 오래 간직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을 가득 메운 리센느와 리마인의 첫 팬콘서트는 데뷔 1년 5개월 만에 이룬 깊은 소망과 열정이 교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5 RESCENE 1st FAN-CON : Project 326’은 9일 오후 2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돼, 리마인과 리센느가 서로의 꿈을 확인하며 남다른 응원의 의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