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트레저, 미·일·중 정점 질주”…글로벌 차트 새 이정표→팬덤 혼란의 물결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은 제로베이스원과 트레저가 한터차트의 글로벌 무대에서 드라마 같은 반전을 그려냈다. 팬들의 추억과 열정이 겹겹이 쌓인 무대 위, 두 그룹은 미국, 일본, 중국 차트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증명했다. 방송을 기다리던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마음속에는 두 그룹의 새로운 기록이 깊은 파문을 남겼다.
한터차트 9월 첫째 주 결과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의 ‘NEVER SAY NEVER’는 미국 차트에서 종합 지수 3만5241.51점으로 왕좌에 올랐다. 같은 시기 미국 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헌트릭스의 ‘Golden’, 에스파의 ‘Rich Man’마저 밀어내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현지 음악 팬들이 제로베이스원의 음악과 메시지에 얼마나 깊숙이 공감하는지 증명하는 단면이 됐다.

반면, 일본 차트에서는 트레저의 거침없는 질주가 돋보였다. 트레저의 ‘LOVE PULSE’는 1만9071.67점을 쌓으며 최고 자리에 올랐고, 오랜 시간 기약 없이 달려온 이들이 현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반응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일본에서 6년 만에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까지 세운 트레저는, HANA와 아이브를 제치고 당당히 정상에 자리하면서 케이팝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만들어냈다.
트레저는 열기를 중국까지 이어갔다. ‘LOVE PULSE’가 3만5048.08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고, 헌트릭스, 세븐틴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뒤로했다. 일본과 중국 두 시장에서의 2관왕 달성은 트레저를 글로벌 팬덤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한터차트는 빅데이터 기반의 집계로, 음반 판매, 음원과 소셜 포털 지표를 모두 아우르며 현지 팬들의 살아 숨 쉬는 반응을 집계한다. 팬덤의 치열한 경쟁과 음악 시장의 역동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만큼, 발표되는 순간마다 전 세계의 이목은 케이팝의 오늘로 쏠린다. 한터차트 국가별 TOP 30은 매주 금요일 새롭게 발표돼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행보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팬덤의 투명한 기록들과 최신 차트 결과, 자세한 앨범별 판매 추이 등은 ‘후즈팬’ 앱과 한터차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로베이스원과 트레저가 보여준 이번 도약은 케이팝 아티스트의 도전과 글로벌 팬덤의 응답이 만들어낸 새로운 물결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