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아이브, 에스파”…마카오 집결한 5만 K-POP 팬들→새 시대 물결, 누가 주인공일까
마카오의 밤하늘에 K-POP의 불꽃이 뜨겁게 피어올랐다.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에스파 등 글로벌 슈퍼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오늘 대규모 야외 공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5만 명 규모의 팬들이 세찬 함성으로 하나된 이 순간, 무대 위 아티스트들은 마치 새 시대의 신호탄처럼 찬란한 에너지를 쏟아내며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가 K-POP 최대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은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에스파, 엔믹스,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등 정상급 K-POP 아티스트와 함께, 'NOW & NEXT'라는 주제에 걸맞은 시간 여행을 시작했다. 올해 데뷔한 루키 아홉,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하츠투하츠 등까지 무대를 가득 메운 신규 스타들의 패기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개막 오프닝에서는 이들이 방탄소년단, 세븐틴, 블랙핑크, 레드벨벳의 대표곡을 각자의 색채로 재해석해 새로운 K-POP 세대의 등장을 알렸다.

특별한 순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이브 이서와 엔믹스 규진이 태연의 ‘To. X’로 뭉근한 감성을 자아냈고,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와 리키가 중국어 듀엣 ‘特别的人’을 통해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완성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정규 4집 타이틀곡 ‘CEREMONY’로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한편, 대표곡 무대를 이어가 글로벌 팬덤의 환호를 이끌었다. 엔시티 위시는 미니 3집 타이틀 ‘COLOR’,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타이틀 ‘ICONIK’과 수록곡 ‘Lovesick Game’을 마카오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한계 없는 K-POP’의 영역을 증명했다.
리미티드 에디션 퍼포먼스의 향연도 이어졌다. 아홉과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펼친 첫 단체 컬래버레이션, 하츠투하츠의 대규모 셔플 댄스, 미야오가 EDM으로 재해석한 대표곡 무대까지 오직 오늘만 만날 수 있는 무대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여유로운 야외 무대와 더불어, 현장에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마카오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녹아들면서 특별한 감동을 더욱 진하게 남겼다.
이번 시상식은 K-POP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세계적인 액션 배우 견자단의 특별 참석은 국제적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음악을 넘어 문화적 경계까지 허무는 순간으로 기록됐다. 선명한 조명과 넘실대는 환호, 그리고 가슴을 파고드는 음악까지,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무대는 K-POP 역사의 새 장을 눈앞에서 펼쳤다.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는 오늘 오후 5시, 본 시상식은 오후 8시에 한국 시각으로 각각 시작했다. 국내 팬들은 네이버 치지직, 일본은 니코니코, 글로벌 팬들은 미파쇼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로 감동을 함께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무대, 그리고 팬들의 열정이 하나로 융합되며 K-POP의 내일을 그린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오늘, 마카오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