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AH ‘BLUSH’로 고척돔 물들다”…관중 압도한 에너지→Z세대 열광 이유

WOOAH가 고척스카이돔의 밤하늘을 화려한 무대로 채웠다. 파격적인 에너지와 당당한 미소가 빛난 파나소닉 패밀리데이 현장, WOOAH의 ‘BLUSH’ 무대에서 관객들은 깊은 환호와 설렘을 동시에 느꼈다. 야구장 그라운드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멤버 각각의 자신감과 매력은 경계 없는 무대를 만들어냈고, 여름밤의 뜨거운 공기와 어우러져 온전한 축제의 순간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에서 WOOAH는 두 번째 미니앨범 ‘UNFRAMED’ 수록곡 ‘BLUSH’로 무대를 장악했다. 선명한 색채와 에너지를 전하는 퍼포먼스에 팬들은 뜨겁게 화답했다. 각 멤버가 선보인 힘 있는 안무, 유연한 팀워크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고척스카이돔 특유의 넓은 공간에도 이들의 존재감과 상큼함은 은은하게 스며들었다. 팬들은 물론 즉석에서 만난 관중들까지 음악과 춤에 빠져들며 축제의 여운을 길게 남겼다.

무엇보다 WOOAH는 그간 쌓아온 음악적 스펙트럼과 현장감 있는 소통으로 ‘Z세대 아이콘’의 탄탄한 저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한국 최초 팬 콘서트와 아시아 각지 투어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이번 무대도 그 연장선 위에서 남다른 상쾌함과 열정을 발산했다.

팀만의 신선한 음악과 특유의 밝은 에너지, 그리고 진솔한 교감이 더해질 때 WOOAH의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새로운 문화적 순간을 만들어낸다. 앞으로도 WOOAH가 이어갈 다채로운 무대와 색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WOOAH의 무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적 색깔과 공연을 통해 더욱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