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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330만 질주”…조정석, 극한 부성애→관객 전율의 몰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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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330만 질주”…조정석, 극한 부성애→관객 전율의 몰입 속으로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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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웃음으로 극장가 문을 연 영화 ‘좀비딸’은 조정석이 무너진 일상 한가운데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깊은 사랑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반전의 코믹함과 진한 감성이 어우러진 장면마다 가족을 위한 손끝의 떨림이 느껴졌고, 그 속에서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배우들의 빛나는 시너지가 한층 더 진해졌다.

 

‘좀비딸’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관객들은 기발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빠져들었고, 익숙하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가족의 의미에 공감 어린 미소를 지었다. 따뜻한 위트와 깊은 여운, 잊을 수 없는 케미스트리가 관객의 마음을 강렬하게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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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조사 결과 ‘좀비딸’은 10일 하루 32만 4864명을 동원, 누적 관객 335만 1394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흥행 신드롬의 속도에 힘입어 극장가는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2위 ‘F1 더 무비’는 베테랑 드라이버의 극적인 도전을 그린 스피디한 서사로 12만 221명을 모으며 누적 364만 3469명을 돌파했다. 뒤를 이어 ‘킹 오브 킹스’, ‘발레리나’, ‘스머프’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과 영화 화제성은 원작 웹툰의 인기, 조정석의 공감 가득한 연기,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서사에서 비롯됐다. 특히 쿠키 영상이 없는 깔끔한 마무리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편, 필감성 감독이 연출한 ‘좀비딸’은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이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웃음으로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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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조정석#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