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윤 ‘Addicted’ 무대, 눈짓부터 전율”…17벌 변신→몰입감 폭발

화려한 불빛 아래 선 혜윤의 무대는 손끝과 시선의 섬세한 움직임만으로도 단숨에 이목을 끈다. ‘Addicted’에서 피어난 매혹적 에너지와 중독적인 후렴구는 곡을 듣는 순간 감상자를 몰입의 끝으로 이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또 한 번 무대의 중심에 선 혜윤, 그에게서 피어나는 변화의 결은 더욱 뚜렷하다.

이번 신곡 ‘Addicted’는 단순한 댄스 트랙을 넘어서 트렌디한 멜로디와 몽환·절제의 미학이 어우러진다. 노랫말 ‘Addicted’가 반복될 때마다 혜윤 특유의 매혹적인 음색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댄서 출신다운 유려한 동작과 감각적인 손짓, 그리고 짧지만 강렬한 눈빛 연기가 치명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특히 따라 하기 쉽지만 보는 이의 시선을 완전히 고정시키는 포인트 안무가 팬덤의 ‘챌린지’ 열기를 더욱 부추긴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티저에서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예고했다. 17벌의 다양한 의상과 혜윤이 직접 소화한 개성 넘치는 부캐릭터들이 한 편의 시네마 같은 영상미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완성한다. 프롤로그처럼 흘러간 첫 번째 티저에서 초인종 소리에 반응하는 혜윤의 순간은 작품 전체에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어지는 두 번째 티저에선 영화 속 인물에 빙의한 혜윤의 색다른 모습이 펼쳐지며 오마주가 더해지고,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특별히 래퍼 브라이언 체이스가 우정 출연해 영상의 입체감과 리듬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두 번째 싱글 ‘ASAP’로 거침없는 사랑의 메시지를 들려줬던 혜윤은 이번에도 한계 없는 음악적 변신과 몰입감을 증명했다. 전작 뮤직비디오가 128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만큼, ‘Addicted’를 통해 혜윤은 한층 더 깊어진 색채와 성숙한 역량을 드러낸다.

거부할 수 없는 중독성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여기에 몽환적인 음색이 더해진 ‘Addicted’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직접 17벌의 의상과 다양한 캐릭터 변신, 독특한 영상미로 단장한 이번 작품에 국내외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