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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대만 백스테이지 속 혼잣말”…가을밤 깊어진 감성→팬심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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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대만 백스테이지 속 혼잣말”…가을밤 깊어진 감성→팬심 울렸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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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기운이 감도는 대만의 밤, 씨엔블루 정용화의 무대 뒤편에는 무르익은 감성과 진정성이 머물렀다. 대기실 조명의 온기와 음악의 잔향 속에서, 정용화는 무대의 긴장감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품은 채 조용히 자신을 다독였다. 관객의 환호가 잦아든 후, 그는 소박하지만 솔직한 미소로 함께해 준 이들을 향한 응원을 속삭였다.  

 

단정하게 정돈된 검은 머리칼과 감정의 결이 살아 있는 이목구비, 그리고 한층 차분해진 표정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회색빛 티셔츠와 공연의 흔적이 깃든 커스텀 이어피스를 착용한 정용화는 백스테이지의 복잡한 풍경 속에서도 스태프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공연의 여운을 손끝으로 토닥이는 듯한 면모를 보였다. 조명 아래 쌓인 소품들, 무대의 흔적이 배어 있는 대만의 밤공기가 어우러져, 정용화만의 섬세한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 인스타그램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 인스타그램

공연을 끝낸 정용화는 조용한 목소리로 “What a fine day, what a fine night. Thank you Taipei.”라는 진심을 전했다. 거창한 수사가 아닌 묵직한 소감 한 마디에 현장의 팬들은 눈빛으로 화답하며 감동을 나눴다. 환한 조명 아래서의 열기와는 또 다른, 무대 아래만의 고요하고 깊이 있는 순간이 이번 무대에서 피어났다.  

 

이를 바라본 팬들은 “오늘 무대 정말 감동이었다”, “진심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대만에서의 추억 오래 기억하며 힘내길 바란다” 등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정용화를 응원하며 그와의 추억을 오롯이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의 화려함 뒤, 다시 일상과 무대를 잇는 정용화의 담담한 모습 속에서 이전보다 더 깊어진 감성과 성숙함이 묻어났다. backstage에서 포착된 한 장의 사진과 짧은 메시지는 무대를 마친 아티스트만이 품을 수 있는 솔직함을 보여주며, 앞으로 정용화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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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씨엔블루#대만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