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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안전 지원 서비스”…강원랜드, 정선 취약계층 생활안전 강화
경제

“찾아가는 안전 지원 서비스”…강원랜드, 정선 취약계층 생활안전 강화

이도윤 기자
입력

강원랜드가 9월 한 달 동안 강원 정선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의 ‘안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상의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실생활에 밀착된 안전 점검과 물품 지원이 이뤄지며, 지역사회 안전의식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방안으로 주목된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정선 각지의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가정 내 전기·가스·소방설비 점검과 낙상 예방, 생활안전 교육까지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홀몸노인, 장애인, 고령자 등 안전에 취약한 50여 가구로, 소화기와 안전 보행 센서등, 화재 예방용 멀티탭 등 주요 생활안전 물품도 무상 지원된다.

출처=강원랜드
출처=강원랜드

경영진은 신동읍 ‘희망드림 행복 빨래방’ 등 현장을 다니며 직접 안전 의견을 수렴했고,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역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안내와 소통에 힘썼다. 강원랜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역 맞춤형 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신뢰 제고에 긍정적 기대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 주도의 생활안전 서비스가 직접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장 중심의 생활안전 지원이 사회안전망 강화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부와 지자체도 저출생·고령화 등 지역사회 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 형태의 실질적인 안전 지원 방안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원랜드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지역사회 전반의 생활 안전망 확충과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흐름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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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최철규#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