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진중공업 장중 15% 급등”…거래량 급증 속 외국인 소진율 5%대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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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주가가 10월 21일 장중 23,850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 기준 세진중공업은 전일 종가 20,600원 대비 15% 가량 오른 23,850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시가는 20,9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최고가는 24,600원, 최저가는 20,700원까지 등락하는 등 변동성도 컸다.
이날 거래량은 1,069만 2,956주, 거래대금은 2,481억 6,000만 원으로 집계되며,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가 확인됐다. 세진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조 3,53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238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5.87배로 동일 업종 평균 37.13배를 크게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0.84%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의 당일 등락률이 +6.52%를 기록하는 등 조선기자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긍정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은 3,064,80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5.39% 수준이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56,849,456주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점은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했거나, 단기적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는 만큼 변동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선 장중 대규모 거래대금과 함께 외국인 보유 비중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증시 이슈와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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