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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햇살 아래 머문 평화”…이국적 여정에 담긴 미소→마음 움직인 여운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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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펼쳐진 하늘과 바다, 그 아래 엄정화는 환하게 웃으며 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했다. 넓은 밀짚모자와 어깨를 드러낸 가벼운 의상, 그리고 커다란 블랙 선글라스가 어우러진 모습에는 계절의 따사로움과 여행지의 여유가 자연스럽게 녹아났다. 엄정화가 직접 공개한 사진 한 장은 이탈리아 풀리아 해안가의 맑은 햇살과 차분한 평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유로운 여행지 풍광과 함께 전해진 그녀의 미소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부드럽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려하지만 절제된 액세서리,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그녀만의 깊이와 성숙함을 보여줬다. 꾸밈 없는 일상의 조각들은 보는 이에게 새로운 위로와 여유로 손 내밀 듯 다가왔다.

엄정화는 “이렇게나 평화로운,, Puglia”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소소한 행복, 맑고 차분한 기운을 전했다.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잠시 멈춰 선 순간, 자연이 주는 쉼의 가치를 마음껏 받아들이는 모습 역시 인상 깊었다.
사진에 담긴 한 장면은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힐링이 전해져요”, “아름다운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행복한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등 그녀의 근황에 응원의 글이 이어졌다. 자신만의 색을 지키면서도 매번 변신을 멈추지 않는 엄정화의 모습에는 감동과 공감, 그리고 가을로 향하는 여운까지 생생하게 스며 있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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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풀리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