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5%대 급락”…실적 우려에 코스피 246위로 밀려
코스모신소재의 주가가 최근 9월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5.26%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평균(-0.82%)을 크게 밑도는 낙폭에 주목하고 있으며, 실적과 투자지표 불확실성이 주가 약세를 이끌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전반에선 실적 전망 둔화, 투자심리 위축 등이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떠오르고 있다.
KRX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이날 코스모신소재는 전 거래일 종가(40,900원) 대비 2,150원 내린 38,75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40,400원에 출발해 40,800원까지 상승한 뒤, 저가 38,700원까지 밀리며 등락 폭이 2,10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722,181주, 거래대금은 285억 600만 원으로, 최근 거래세에 비해 거래가 크게 늘었다.

이날 코스모신소재의 시가총액은 1조 2,59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2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수익비율(PER)이 97.36배에 달해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비율은 4.35%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PER 97배 수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이탈세가 뚜렷하다”며 “경쟁 업종 평균(-0.82%) 대비 낙폭이 두드러진 점은 실적 미달 심리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부 금융 투자기관은 실적 개선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중기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점 역시 투자심리 저하에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3분기 실적 발표와 업황 반등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날 하락으로 코스모신소재의 시총 순위는 후퇴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코스모신소재가 추가 부진을 피하려면 실적 모멘텀 회복과 외국인 투자 매수세 유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및 업황 개선 여부에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10월 기업 실적 시즌과 대외 변수에 따라 코스모신소재의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